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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한달살기 추천 나라 관련 사진

    해외 한 달 살기는 단기간의 여행과는 다른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면서도 이민처럼 큰 결정을 필요로 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원격근무의 확산과 함께 ‘디지털 노매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다양한 나라들이 한 달 살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정책을 완화하거나 거주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에 한 달 살기를 하기에 좋은 나라 5곳을 물가, 치안, 비자 조건, 생활환경을 기준으로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거주자들의 후기와 함께 생활 팁도 포함하였습니다.

    태국 - 동남아 대표 한 달 살기 성지 물가

    태국은 한 달 살기 목적지로 수년간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대표 도시는 방콕, 치앙마이, 푸껫 등이 있으며 각 도시마다 고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가는 한국의 절반 수준으로, 로컬 식당에서는 한 끼에 2천 원대로 식사가 가능하며, 콘도미니엄 렌트는 월 30만 원 전후로 가능합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매드들이 많이 모여 있는 도시로, 영어가 통하는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가 풍부합니다.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비용 또한 저렴해 원격근무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면서 주말마다 근교 여행도 즐길 수 있으며, 마사지, 요가, 무에타이 체험 등 문화 활동도 다양합니다. 태국은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현지에서 연장도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다만 우기(6~10월)에는 폭우로 인해 이동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시기를 잘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 - 유럽의 숨은 보석 치안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안정된 치안,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스본과 포르토는 대표적인 한 달 살기 도시로, 아름다운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느긋한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포르투갈은 영어 사용 비율이 높고, 장기 체류자나 외국인을 위한 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시행된 ‘디지털 노매드 비자’는 프리랜서, 원격 근무자들이 1년 이상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관련 서류가 비교적 간단하고 승인율도 높습니다. 한 달 렌트비는 도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스튜디오 아파트 기준 80~120만 원 선이며, 외식은 1인 기준 1만 원 내외로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은 정기권 기준 월 4만 원대로 매우 저렴하며, 대부분의 도시가 도보 이동이 가능할 만큼 콤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어 차량 없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포르투갈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사계절 내내 거주가 가능하나, 겨울철에는 습도가 높아 실내 난방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 - 1년 무비자, 가성비 최고 비자

    조지아(Georgia)는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국가로, 외국인에게 1년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는 파격적인 비자 정책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 덕분에 한 달 살기는 물론 장기 체류까지도 가능한 매우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수도 트빌리시(Tbilisi)는 유럽풍의 건축과 현대적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노매드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습니다. 물가는 현저히 낮은 편으로, 원룸 아파트 월세는 20~40만 원 수준이며, 외식은 한 끼에 5천 원 내외입니다. 현지 식재료도 저렴하고 신선해 자취 생활을 하기에 좋습니다. 인터넷 속도도 안정적이고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무료 Wi-Fi를 제공하며, 교통은 메트로와 마샤루트카(소형 버스)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조지아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며, 영어 사용도 도심 지역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산악지형과 흑해 연안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공존해, 여가 시간에 트레킹이나 해변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므로, 비상약이나 간단한 응급처치용품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멕시코 - 라틴 아메리카의 매력

    멕시코는 북미, 남미를 아우르는 문화적 다양성과 따뜻한 기후, 다채로운 음식 문화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한 달 살기 목적지입니다. 특히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메리다, 플라야 델 카르멘 등이 디지털 노매드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어 영어 소통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멕시코는 한국 여권 소지자가 18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한 달 이상의 체류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생활비 측면에서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소도시 기준으로는 월세 30~50만 원 수준에 적당한 주거지를 찾을 수 있으며, 외식은 한 끼 3천~7천 원, 대중교통은 한 번에 약 500~7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멕시코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유적지, 해변, 온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생활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치안 문제가 존재하므로, 안전 등급이 높은 도시를 선택하고 야간 외출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리(인도네시아) - 자연과 명상, 힐링의 섬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최근 몇 년간 한 달 살기와 디지털 노매드의 성지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울루와뚜, 우붓, 짐바란 등은 조용하면서도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요가와 명상, 힐링 라이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물가는 매우 저렴한 편이며, 특히 장기 렌트 시에는 월 30만 원 이하로도 괜찮은 빌라나 방갈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외식은 로컬 와룽(식당) 기준 3천 원 내외이며,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이 풍부하여 건강한 식단 유지도 가능합니다. 인터넷 속도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며, 카페와 숙소 대부분에서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도착비자(VoA)로 30일 체류가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연장 신청 시 최대 6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발리는 자연환경과 종교적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정신적인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다만 일부 관광지는 혼잡할 수 있고, 오토바이 사고가 잦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2024년 해외 한 달 살기를 위한 국가는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행과 삶의 경계에서 새로운 삶을 경험하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한 태국, 포르투갈, 조지아, 멕시코, 발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실질적인 한 달 살기를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용, 비자 조건, 현지 분위기 등 핵심 정보를 충분히 비교하고 준비한다면, 잊지 못할 한 달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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